위로해주셨던 분들 정말 다들 감사드려요



위로해주셨던 분들 정말 다들 감사드려요

슈코 39 465

 

 

주말에 남자친구한테 먼저 연락와서 얘기 나눠보려고 했는데..

서로 마음은 있지만 상황이.. 그렇게 만들더라고요..

사실 같은 문제로 세번째 헤어지는건데 (남자친구의 사정 때문에)

지난주 헤어지자고 했을 때 말은 그냥 둘러대려고 했던 말이었더라고요..

어쩐지 이유가 너무 말이 안된다 생각했었는데..

붙잡아도 보고 사정도 해보고 매달려도 보고 밤새 울어도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알고 있었어요 헤어지게 되면 또 같은 문제겠거니..하고.

생각은 했었는데, 제가 어떻게든 그 문제를 도와주려고 애쓰면서 만났었는데

잘 안돼더라고요.. 지금 겪는 문제가 오래도록 해결되지 않다보니..

누굴 만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고 느꼈던 것 같고, 저와의 상황과 환경이

다르다는게 남자친구에겐 자꾸 비교당하는 느낌이었나봐요..

다시 마주칠일 없을 꺼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밤새도록 울었네요..

그 친구의 환경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더 생각이 나서 일도 못하고 멍 때리고 있네요.

지난번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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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9)

댓글 39개

04.14 14:35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시간이 길죠.
그만큼 서로를 이해 하고 받아들이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되게 광범위 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어떠한 조건도, 상황도 이겨내겠죠
남자친구 분께서는 딱 지금 만큼인 거에요..
글쓴이 분이 많이 좋아하시는 게 느껴지는데 이것도 경험이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시고 이겨내세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내 성장 과정이다 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 한 켠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슈코 게시자
04.14 16:00
@커피  그 사람에게 사랑은 사치라고 느껴질 만큼.. 버거워 보이긴 했어요 만나는 동안 티를 안내서 잘 해결되가는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덜 힘들기를 상황들이 빠르게 해결 되 가기를...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날이 오겠죠...!!
04.14 14:36
이전 글 읽고싶은데,,,
슈코 게시자
04.14 16:00
@햄최몇  아 별건 아니었어요 그냥 헤어졌다는...얘기였습니다
04.14 16:27
ㅠㅠ글을 읽으며 마음이 아팠네요.. 상황이 그렇다면 정말 어쩔 수 없겠네요.. 각자의 앞날을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잘 지내면 좋겠네용!!
슈코 게시자
04.15 09:11
@지금여기체험단  제가 어떤말을 해도 도움 안됀다 그만하고 제발 자기 좀 놔달라고 하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어요 ㅠ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04.14 16:54
파이팅 레스고 봄이에요~~
슈코 게시자
04.15 09:11
@이승호  그러게요 봄인데 저는 혼자 겨울안에 있네요 ㅠㅠ
04.14 20:39
기운내세요~!!!
다양한 분들 많이 만나보세요!
슈코 게시자
04.15 09:12
@냐뇨냐  마음 정리가 꽤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누굴 만나진 못하겠지만..감사합니다~
04.15 00:13
힘 얻고 다시 시작한다니 다행이네요. 화이팅입니다
슈코 게시자
04.15 09:12
@김작가  감사합니다 힘내볼게요...!
04.15 00:18
기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슈코 게시자
04.15 12:07
@먹설공주  감사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엉엉 울었지만..기운 나는 날이 오겠지요~
04.15 09:29
그분 상황도 마음으로만 위로 해주고
본인 마음도 좀 들여다보세요 ㅠㅠ
슈코 게시자
04.15 12:08
@yeeeeee  매일 그 친구를 위해 기도해요~ 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만..
그 친구는 오래도록 자신 문제에 잠식 되서 자포자기한 상태였거든요..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팠던 것 같아요..
04.15 11:42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네요
슈코 게시자
04.15 12:08
@죠빠  화이팅 해보겠습니당...
04.15 11:48
경험해보니 남자는 붙잡을수록 달아나더라구요. 절대 붙잡지 마시고, 그냥 쿨하게 대하세요.
슈코 게시자
04.15 12:09
@킴작  그렇군요.. 세번이나 제가 붙잡았는데.. 세번째는 안 붙잡혔네요.. ㅎㅎ..
04.15 12:45
사정때문에 헤어지는 사람은 나중에도 그 사정이 생기면 떠날 사람입니다. 그 분을 떠나보내고 어떤 사정이든 슈코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사람을 만날 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슈코 게시자
04.15 17:46
@햄찌러버  저도 같은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너무 오래 자기 문제에 파 묻혀 있다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안쓰럽더라구요...감사합니다 ㅠㅠ
04.15 18:46
그분께서 사정이 있으시군요. 마음이 굳게 떠났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슈코 님께서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슈코 게시자
04.16 15:28
@박은영  네.. 제가 도와주고 싶었는데.. 도와주기도 쉽지 않고 참 어렵더라구요.. 옆에만 있어줘도 좋았는데...
잘 이겨내보겠습니다..
04.16 14:26
추운 겨울지나,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고 또 살아내지는 날들로 채워질거에요!!
슈코 게시자
04.16 15:28
@SOSOsoso  감사합니다 천천히 다시 살아내지겠지요...!!
04.16 15:07
행복한 날 보내세요 ^^
슈코 게시자
04.16 15:28
@맘으로그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보내세요!
04.17 22:13
아자아자 오늘도 힘!!
슈코 게시자
04.21 09:30
@맘으로그  아자아자 감사합니다!!
04.18 15:48
아자아자 오늘도 힘!!
슈코 게시자
04.21 09:31
@이븐베럴  오늘도 다시 힘내보겠습니다~
04.19 10:52
즐거운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세요.
슈코 게시자
04.21 09:31
@바르게살자  넵 쉽진 않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04.19 18:32
기운 내시고...시간 지나다보면 한두달...만이라도 마음이 많이 편해지실거예요~
슈코 게시자
04.21 09:31
@키마라블  그렇겠죠?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04.24 21:01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05.02 09:06
마음 잘 추스르세요,,ㅎㅎ
05.13 10:18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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