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단한 인플루언서는 아니지만,

블로그/인스타그램 운영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당황스러워 글 남깁니다 ㅎㅎ

며칠 전 대행사 계정으로부터 성수 ㅇㅇㅇㅇ팝업 방문을 요청받았고, (여기에도 올라와 있더라구요 ㅎㅎ)

최초 컨택 시 '전체 가이드까지 제공'하였으며, 심지어 친구 추천까지 요청해서 추천해주고 함께 방문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면 누가 읽어도 사전 명단 리스트업 후 확정하는 요청DM일 겁니다. (저 내용 외에 다른내용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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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험단 제휴 문의드립니다. 하기 내용 확인 후 회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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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일정 : 3/30~31 중 택 1

2. 방문시간 : 11시~20시

3. 장소 :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신고할까봐~~ 가립니다~~

4. 촬영 가이드

1) 팝업스토어 Key Concept & Message / 브랜드 간략 소개

- 브랜드 4주년 맞이 오픈한 팝업스토어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신고할까봐~~ 가립니다~~​ 가 컨셉

- ㅇㅇㅇㅇ는 '가장 좋은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철학을 가진 브랜드

2) 공간별 콘텐츠 (외관 및 각 Zone별 촬영)

3) 최소 '스킨케어 1개 + 색조 1개' 의 제품 직접 시연 콘텐츠 필

* 스킨케어 :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신고할까봐~~ 가립니다~~​

4) 포토존 & 이벤트존 반드시 참여 후 인증샷 필

- 포토존은 큰 거울이 있는 공간으로 거울샷 촬영 & 이벤트존은 직접 참여 필

5. 해시태그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신고할까봐~~ 가립니다~~​

6. 제공상품 : 베스트셀러 미니어처세트 1인 1개 증정

7. 고료 : 40,000원 > 원천징수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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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게시물 업로드 후 통장 사본 등 개인정보 수집 요청이 없어 문의했더니,  

본인들이 확정한 명단이 아니라며 읽고 무시하더군요.

보낸 디엠은 겨우 이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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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미리 말씀을 못 드린 점은 죄송스러우나 최초 컨택시 문의 내용인 점 참고부탁드리며, 최종 확정 및 가이드 미전달인 상황에서 자유로이 업데이트 되었기에 고료 지급은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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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위 내용과 같이 DM드리면 누구나 아 내가 확정이구나 하지 않을까요?

물론, 실수로 '확정 명단이 아니며, 확정 후 재연락 드리겠다.' 라는 문구를 발송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정식으로 누락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면, 아 알겠습니다 어쩔수없죠~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그러나 대응방식이 상당히 잘못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읽고 무시하고... 며칠 뒤에 답장을 하고...

원고료 못받아서 안달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안받으면 그만입니다. 죄송하다는 사과가 제대로 없네요 ㅋ

죄송스러우나;; 양해부탁;; 자기들 잘못은 없다는거죠 ㅋㅋㅋ

저는 이번 대응으로 인해 해당 브랜드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이지 못한 인식이 생겼습니다.

기분이 상당이 좋지 않네요.

조금만 서치하시면 어디인지 나올겁니다. 아, 브랜드는 잘못없어요~ 여기 제품 색조는 괜찮아요.

다만 대행사 선정을 제대로 못한 탓이죠 ㅎㅎ 해당 글쓴이가 쓴 모집글은 거르시길~~ 시간낭비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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