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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룡거사의 세상 사는 이야기 "고령의 손님에게 건넨 쪽지 그게 무엇이 문제인지?"​

며칠 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카페 사장이 매장에 오래 머문 고령의 손님에게 "고객님 매장 이용 시간이 너무 깁니다. 젊으신 고객님들은 아예 이쪽으로 안 오고 있어요"라는 쪽지 하나로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는가 하면 카페 사장은 고객에게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고 프랜차이즈 본사는 피해를 입은 고객께 공개 사과를 했다고 한다.

또한 네티즌들은 별점 테러는 물론이고 댓글로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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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카페 사장이 잘못한 게 무엇이 있는지 따져보고 싶다.

단지 앞뒤 전후 사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고령의 손님에게 쪽지를 전달한 것이 그렇게 잘못된 건가???

그 한 장의 쪽지를 가지고 노인 혐오 논란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언론이나 기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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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카페에 들어와 커피 한 잔을 시키고 7시간 동안 앉아 있는 것이 정상일까?

특히 중간에 점식 식사를 하러 갔다 왔다면 다시 한번 커피를 주문했으면 아마 이러한 문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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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커피 사장은 고령의 손님이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다른 손님들이 알지 못하도록 조용히 쪽지를 건넨 것인데 그게 왜 노인 혐오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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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누가 자리라도 양보를 하면 극구 괜찮다며 일부러 곧 내린다며 사양을 하곤 한다.

그리고 실제 그 사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내릴 정류장이 아닌데도 내렸다 다시 다음번 버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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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들수록 젊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내가 혹시 카페에 방문하여 혹시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했다면 이러한 논란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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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심각한 피해와 정신적인 후유증이 남은 카페 사장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