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채널,타이밍을 잡은 공공기관 유튜브 마케팅
최근 케이스 정리 (출처: 오픈애즈)
요즘 유튜브에 들어가 보면, 공공기관 광고가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변한 걸 느끼실 겁니다.
예전처럼 딱딱한 내레이션이나 교과서적인 카피가 아니라, 브이로그·먹방·체험 예능 같은 포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저도 오픈애즈에서 정리해준 사례들을 보면서 "이제 공공기관도 진짜 유튜브 문법을 제대로 배우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오늘은 그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드릴게요.
1. 맥락에 스며드는 자연스러운 광고
요즘은 ‘끼워넣기’식 광고보다,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맥락 속에 스며드는 방식이 더 오래 기억됩니다.
[한국관광공사 x 띱]
배우들의 실제 여행 브이로그 안에 ‘세이프스테이’ 숙소 체험을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육행시 같은 소소한 장치까지 활용해 광고 같지 않은 광고를 완성했고, 조회수·시청 지속률 모두 일반 광고 대비 높게 나왔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x 180초]
채널 자체 콘셉트(에겐남-테토녀 드립)를 그대로 살려 GAP 인증마크를 끼워넣은 사례. 억지스럽지 않으니 끝까지 시청하고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더군요.
2. 채널과 메시지의 정확한 매칭
아무리 좋은 메시지라도, 맞지 않는 채널에서 나오면 힘을 잃습니다.
반대로 채널과 딱 맞으면 설득력이 극대화되죠.
[식약처 x 성시경]
먹방+식중독 예방이라는 조합. 성시경의 신뢰감 있는 톤 덕분에 캠페인 메시지가 무겁지 않게 잘 전달됐습니다.
[국가보훈부 x 워크맨]
국가 행사 공무원 체험기를 예능처럼 풀어내, 무거운 애국 메시지를 젊은 시청자들이 간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만든 케이스입니다.
3. 타이밍과 트렌드의 정확한 포인트
유튜브는 "언제"를 잘 잡아야 성과가 극적으로 달라집니다.
[서울시 x 슈카월드]
‘딥시크’ 이슈가 한창일 때, 경제 트렌드에 민감한 채널 슈카월드에서 AI 인재 육성 정책 PPL을 집행.
이슈 타이밍을 잡아 단기간에 고효율을 거둔 대표 사례입니다.
4. 왜 유튜브인가?
조사에 따르면 TV 광고보다 유튜브 인플루언서 광고 신뢰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플루언서가 마치 아는 형·친구처럼 느껴지고,
광고를 보여주는 ‘매체’보다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신뢰도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특히 공공기관처럼 설명이 필요한 고관여 서비스일수록,
유튜브의 스토리텔링과 인플루언서의 신뢰도가 큰 힘을 발휘합니다.
5. 마케터 입장에서 배울 포인트
정리하자면, 공공기관 유튜브 마케팅은 스토리-채널-타이밍 세 가지를 맞춰야 성공합니다.
-억지스럽지 않은 스토리텔링
-채널 이미지와 메시지의 궁합
-시의성 있는 타이밍 활용
이 3박자가 맞으면, 단순한 광고를 넘어 ‘설득’과 ‘공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제는 ‘딱딱함을 버린’ 공공기관 광고 → 맥락에 녹아든 콘텐츠 전략으로 진화 중입니다.
저처럼 마케팅 하시는 분들은, 기관 사례뿐 아니라 우리 브랜드 캠페인에도 충분히 참고할 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오픈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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