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를 알아야 이긴다
콘텐츠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들
가치 있으며 퀄리티가 담보되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컴포넌트(Component), 즉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허리 건강’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해보자.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일반인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도 콘텐츠고, 그 분야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것도 콘텐츠다. 그러나 콘텐츠의 질과 가치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의 이야기는 전문성에서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반면 정성근 교수가 쓴 《백년 허리》라면 어떨까? 저자가 자신의 평생을 바친 연구결과와 다양한 환자 사례, 수많은 경험을 녹여낸 그 한 권의 책은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정성근 교수라는 화자가 책이라는 미디어에서 텍스트라는 포맷을 가지고 허리로 고통 받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유용함이라는 심상을 전달했다면, 콘텐츠로서의 가치는 올라간다.
그 내용이 대중적이고 보편적이라면 수백만 독자들이 공감할 것이고, 특정 질환에 대해서만 다룬다면 코어 타깃에 한정되는 가치를 지닐 것이다. 누가 어떤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어떤 대상을 타깃으로 생성해낼 것인가. 그러한 요소들에 따라서 콘텐츠가 소비되는 방식과 콘텐츠가 일으키는 심상, 감정, 유용성은 달라진다. 그래서 세상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을 수밖에 없고 모두 제각각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닌다.
콘텐츠 중에는 코어한 가치를 지닌 것이 있는가 하면 보다 대중적인 것이 있다. 아무래도 다수의 대중들이 호응하는 콘텐츠는 상업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상업성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인정받는 가치를 지닌 콘텐츠가 상업성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돈을 내고 소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콘텐츠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니 말이다. 그리고 돈을 내고 소비하는 콘텐츠가 많이 생성되면 결국 콘텐츠 산업은 저변이 확대되고 발전하게 된다.
콘텐츠가 이렇게 중요했네요
링크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753227&memberNo=1561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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