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대학 졸업하고 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박은영 21 522

여기 대학 졸업하고 부모님과 같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요즘 월세가 비싸고 부담돼서 27살(만 25살)이지만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어요.

옷을 몇 년째 안 사도 짐 많다고 잔소리 듣고 자격증 공부랑 일 때문에 책이 좀 많은데 책 많다고 잔소리 듣느라 

심할 때는 하루에 몇 시간씩 잔소리 들을 때도 있어요.

 

배달 음식은 한 달에 몇 번 안 먹는데 음료수가 쌓이다 보니 음료수가 왜 이리 많냐고 지겹도록 잔소리 듣네요.

탄산음료를 돈 주고 산 것도 아니고 보통 음식에 달려오는데 물 마시느라 덜먹으니 쌓이는 건데 ㅎ

 

저는 살면서 입원해 본 적 없고 몸무게도 40kg 초반 넘긴 적 없는데 음식 사먹는 건 엄청 간섭하셔서 

세일 많이 하거나 기프티콘 생기면 그때 먹어야 하네요..

 

얹혀살고 있다 보니 부모님 잔소리는 피할 수 없는데 돈을 모아야 할 때니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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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1)

댓글 21개

02.17 01:32
음...유튭에서 이런 고민에 대한 즉문즉설 본적이 있어요.독립해서 살려면 월세, 공과금,밥값 등 다 해결해야하는데, 하루 잔소리값으로 얼마 번거다라는셈 치던지 ,아니면 안녕히계십쇼 하고 나가던지.. 저는 이렇게 마음 먹으니 좀 마음이 편해지던데요;;;
박은영 게시자
02.17 08:01
@우분투  지금은 관리비랑 식비 일부 정도는 부담하지만 월세를 50~100 내는 건 부담이긴 해요.
그리고 예전이랑 요즘 물가, 환경이 다르니 만 25살임에도 독립하는 게 쉽지 않네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지만 ㅠ
02.17 05:22
요즘 얹혀사는 분 많아요. 언젠간 독립하겠지요.
박은영 게시자
02.17 07:57
@김작가  저도 올해는 아니더라도 몇 년 안에 나갈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1억은 커녕 6천만원도 조금 안 되게 모아서 짐 넣을 공간의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ㅠ 요즘 집값, 물가 때문에 아직 자취 못한 친구들 꽤 있긴 해요.
02.17 09:51
저도 20대 중후반쯤 나가고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직장 잃어서 못나가고 여태 못나가고 있어요ㅋㅋ
잔소리도 싫고 가끔은 진짜 집 나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어도 그냥 붙어있습니다..
독립은 내 고집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언젠가 결혼하면 그때 나가서 살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박은영 게시자
02.17 10:40
@지금여기체험단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많이 침체됐었죠.ㅠㅠ
돈 모으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최대한 모으고 안 쓰는 중이에요.

혹시 20대 때부터 생활비 쭉 내셨나요?
저희 언니는 빠른 96이라 예전 나이 계산법으로 하면 30대 접어드는데 저랑 동생은 일찍부터 같이 잔소리 듣고 소액이지만 내고 있네요.
02.18 10:55
@박은영  저 30대인데 생활비 안내용ㅋㅋ 그냥 집안일 좀 더 하고 그래요! 제 본인 생활비, 고정비 같은거는 제돈으로 다 씁니다!
02.17 11:54
30 넘어서도 같이 사는 분들 많아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6천 가까이 모으셨으면 잘 하고 계신걸요!!
저도 결혼 전까지 본가에서 지내야지 생각했지만 갑자기 독립을 하게 됐는데
숨만 쉬어도 100만원 이상 나가더라구요 보증금도 그렇구요,,
프리 하고 계시니 안정적이 될때까진 안나가시는거 추천이요 ㅠㅠ
박은영 게시자
02.18 20:49
@yeeeeee  요즘 물가에 월세 고려하면 100만원 쓰는 건 순식간이죠.ㅠㅠ 월급은 한계가 있는데 물가는 계속 오르니 한숨..
비정규직으로 옮겨 다니면서 일하니(시간 강사, 과외) 집 마련하는 것도 좀 생각해 봐야겠더라고요.
02.17 12:26
저도 28살쯤에 나왔네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ㅠㅠ
박은영 게시자
02.18 20:50
@죠빠  감사합니다! 계획대로 안 되더라도 조급해하지 않으려고요.
02.18 20:18
저는 결혼전까지 같이 살았어요. 관리비는 항상 제가 냈습니다. 엄마가 돈 필요할 떄 드리구요
박은영 게시자
02.18 20:52
@킴작  결혼 전까지 같이 사셨다는 분들 꽤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집안일은 하고 관리비랑 장 보기 때 소액은 내고 있는데 독립해서 월세 내는 거에 비하면 소박한 거라.. 매일 눈치 보고 살고 있어요.ㅎ
02.24 14:49
요즘에 그런사람 많더라구요 저도 27살쯤 나왔어요
박은영 게시자
02.24 22:55
@잭잇  그러셨군요. 저는 올해 나오기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저축이랑 집안일이라도 열심히 하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03.03 23:47
서울에 살면 대부분 결혼 전까지 부모님집에 살죠.. 진짜 잘 벌지 않는 이상요. 부모님이 핀잔을 주시는 편인가봐요. 그럴때는 생활비를 월세 내듯 드리는게 나아요. 아무때나 드리면 1년치 모으면 진짜 많이 들거든요? 정해놓고 딱 그 금액을 드리는게 낫습니다. 부모님들도 받으시다보면 익숙해지시더라구요. 근데 우리가 많이 못 벌잖아요. 어쩔수가 없어요.
박은영 게시자
03.04 14:12
@유닉  저는 지방 살긴 해요. 시간 강사랑 과외는 시급으로 받아서 수입이 불안정하다 보니 많이 벌지 못하니까 아껴 써야 하죠. 독립하려면 제일 많이 드는 게 월세랑 관리비니 당분간은 부모님 집에 있어야 겠어요.ㅠ
03.05 13:26
저는 대학이 거리가 멀어서 어쩔 수 없이 자취했지만, 졸업 후엔 부모님과 같이 살았어요! 저는 그래도 미래를 생각하면 자취보단 같이 사는게 나은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훨씬 절약도 가능하고요..!
박은영 게시자
03.05 13:53
@예방  네 ㅎㅎ 어차피 언젠간 독립을 하게 될 텐데 독립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니 20대 때는 돈 모으는 게 우선일 것 같긴 해요.
05.11 14:59
다른글 보니 5천 넘게 모으셨던데 1억까지는 집에서 시드머니 모으고
그 이후에 나가셔도 좋을 것 같다는 작은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박은영 게시자
05.12 19:57
@유미킴  네 열심히 모으고 있어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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