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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신규 인플루언서 분석(기타 세부지표 및 카더라 부수기)

2023.08.18. 오전 12:00

안녕하세요. 블로그 연구소 카페 스탭,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범범입니다. 벌써 5번째 컨텐츠로 인사드리고 있는 '신규 인플루언서 분석 - 통계 기반 선정가이드' 시리즈!

이번 글에서는 블로거들이 의외로 관심을 갖지 않는 세부적인 기타 지표 분석과 함께 불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빼앗는 카더라 소문의 숨겨진 진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제&활동량에 이어서 썸네일, 글자 수, 이미지 수 등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분석해 드린 기존 컨텐츠를 확인하지 못한 분들은 아래의 최신 글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


'블로그 연구소' 카페에 올라오는 게시물들을 보면 본인 스스로를 블린이라고 칭하며, 운영 기간이 짧기 때문에 인플루언서 도전은 나중으로 미루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과연 인플루언서 도전은 적정 기간 이상의 블로그 운영 기간이 뒷받침되어야 승산이 있을까요?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선정 기준 사이에서 '채널의 영향력'이라는 단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장기화된 운영 기간은 필수조건이라고 오해를 합니다.

그렇다면 월(Month)을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선정되었던 109명의 7월 신규 인플루언서들의 운영 기간 통계는 어떻게 나타났을지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장 운영기간이 길었던 블로거는 최적화 2단계 지수의 17년이 넘는 채널을 갖고 있었습니다.

최적블이 깡패라고 하지만 패션 주제로 1일 평균 천명에 미치지 못하며 여유롭게 2일에 1포씩 발행을 진행하는 분이셨는데요.

반대로 최단기간에 속하는 블로거는 고작 2개월 차 채널을 운영하는 준최적화 3단계의 영화 블로거. 전체 게시물 수 역시 60개로 수많은 블린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선정 사례가 되었죠.

2명의 사례를 미루어 봤을 때, 여러분들은 운영기간이 인플루언서 선정에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보다 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 각 구간별 운영기간에 따른 선정인원을 아래와 같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 7월 신규 인플루언서 109명 기준 ]

  • 1년 이하 : 29명(27%)

  • 1년 초과 2년 이하 : 25명(23%)

  • 2년 초과 3년 이하 : 14명(13%)

  • 3년 초과(생략) : 41명(37%)

운영기간이 1년이 채 되지 않는 블로거들의 선정 비중은 무려 27%에 달합니다. 그중에서 6개월 이하의 신생 블로거는 총 14명.

즉, 인플루언서 선정 가능성을 논할 때 블로그 운영기간을 기준으로 두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지금 당장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세요 :)


인플루언서 선정에 수차례 낙방한 분들은 물론이고 저 역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존 인플루언서 제재 or 자격박탈 기준 강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인의 컨텐츠를 무단으로 도용, 키워드 챌린지를 악용한 수익화 등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인플루언서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내용인데요.

이와 비슷한 사례로 인플 미선정자들의 입장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저품질 인플루언서'에 대한 내용도 이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각 주제별 상위 인플루언서들은 물론이고 신규로 선정된 블로거들을 확인해 보면 저품질 상태의 채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7월 신규 인플루언서 중에서도 현재 저품질이거나 전조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블로거가 7명이나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분명히 훨씬 더 늘어났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저품질 채널로 인플루언서에 선정된 것이 아니라 선정 직후에 빠른 속도로 운영 패턴이 바뀌면서 제재를 받기 때문입니다.(저품질 블로그로 선정되는 사례도 일부 있습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선정되는 시점 직후에 위험 키워드를 남발하면서 페널티를 받은 분들이기 때문에 아래의 2가지 가설은 쉽게 결론이 납니다.

  • 블로그 저품질은 인플 선정에 무관하다(X)

  • 인플은 저품질이 되어도 운영 부담이 적다(O)

'키워드 챌린지' 노출은 뷰탭 로직과 달리 누락 게시물도 랭킹 순위에 들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저품질 블로거보다 방문자 유입을 확보하기 훨씬 용이한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저품질 인플루언서들을 보면서 그 시점을 고려하지 않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유의해 주세요 :)


이번 컨텐츠의 마지막은 정말 많은 분들이 잘못된 카더라 정보로 알고 있는 '선정 결과 메일 시기 or 선정이 잘 되는 시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월 말에 한 번에 떨어트리네요."

"선정에 유리한 지원 시기가 있습니다."

"월 단위로 선정 결과가 확정되네요."

"월말에 지원하면 불리합니다."

한 달을 기준으로 두고 인플루언서 선정 결과 메일이 언제 오느냐, 그렇기 때문에 언제 지원하는 것이 좋더라 등 정말 수도 없이 들리는 카더라 정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일까요?

7월 신규 인플루언서 109명이 선정 결과 메일을 받은 일자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