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까지 시원해지는 짙은 파랑의 배경위로
빨강색 원피스를 입은 사람이 두 팔 벌려 서 있는 뒷모습.
예상해보건대 책 체목 처럼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큰소리로 외치고 있지 않을까?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읽어야 산다],
[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 등을 출간한 작가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부터 방송인,이지성 작가,성공한 대표들의 추천의 글이 가득한 책의 시작을 보며
어떤 책이길래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추천을 하는걸까 궁금증이 일었다.

프롤로그
1장-무와지
2장-도전
3장-우물 밖 세상
4장-꿈
5장-노력
6장-힘듦과 버팀
7장-사랑
에필로그

차례만봐도 저자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흐름이 잡히는 책을 좋아한다.
문장과 질문 형식의 소제목들을 한참동안 보면서
제목도 잘 지었구나 생각해본다.

경증 아토피로 시작된 고통의 시작.
스테로이드제의 장기복용으로 상황은 악화되어
중증 아토피와 그에대한 부작용으로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긴 작가.

갑자기 스테로이드제를 끊었을때 하루 20번씩
옷을 갈아입어야할 정도로 온몸에서
피와 열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어 의식을 잃는 날도 많았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곳이 아픈가를 세어보는 일이
나름의 취미였을 정도입니다.
아픈 곳은 평균 20군데가 넘었던 것 같아요."
-12페이지

극한의 고통을 견뎌내며 버티고 지나온 시간을통해
얻게된 깨달음은 무엇일까.
모두가 모든 일을 겪을 수는 없지만
겪어보고 지내온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설득력이
책을 채운다.

고통으로 집안에서만 지내던 그가 본격적으로 변한 것은
"이지성 작가"를 만나고 부터다.
[20대를 변화시키는 30일 플랜]이라는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이지성 작가를 찾아가서 만났다.
더운 날씨에도 겨울옷을 입은 그를
처음에는 노숙인으로 알았다고 한다.
햇빛때문에 피부가 상할까봐 긴옷을 입고
심한 오한을 대비해 담요를 들고
장우산을 가방뒤에 꽂은 모습이 충격적이었다고..
그런 그에게 1년동안 365권의 책을 읽고
다시 오라는 처방을 내렸고
간절히 살고자하는 그것을 실천에 옮겼다.

책으로 변화된 삶..
어떻게 그런일이 가능했을까..

*안다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킬만큼 알고 있지 않으면,
정말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30페이지

시간관리에대해 알고 싶었던 저자는
30권의 관련책을 읽고나니 깨달아졌고
50권,100권을 읽고나니 알게되고
강의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모두가 같은 분량을 읽는다고 강의를 할 수는 없겠지만
100권을 읽기전의 상태와 읽은 후의 상태는
얼마나 다를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지 않을까?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자기와 대화해 보고,잘못된 점을 발견하면
인정하고 나아가세요.그때 비로소 성장이 시작됩니다."
-57페이지

자신에대해 객관적일것..
최근에 읽은 책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자신을 잘 들여다 보라는 것이다.
정작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모르는 사람이 본인일 수 있다.
성장의 시작은 자신에대한 그대로의 인정에 있다.

*끈기에 대하여..
많은 이들이 목표를 세우고 잘 살아보고자 한다.
그러나 작심삼일 .끈기 부족으로 계획으로만 그치는 일이 많다.

"이유를 찾으세요.그것을 해야하는 이유를요..
반드시 그것을 해내야 하는 간절한 이유를 찾으세요.."
-249페이지
확실한 이유를 찾아내고 잘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잘하게 되니 끈기있게 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간절함으로 이유를 찾고 그것을 잘 배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내고
즐겁게 잘하게 되니 애쓰지 않아도
끝까지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동기부여에 대하여..
"부정적인 이야기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줄여나가세요."
-268페이지

하던 것만하면,얻던 것만 얻는다!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책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암흑 같았던 때를 옮겨놓은 글에서
얼마나 힘든 시간을 지나왔을지 감히 생각해 본다.

"다시 살아나는 데에 온 에너지를 집중했습니다.
너무나도 외로웠고,
너무나도 아팠고,
너무나도 괴로웠고,
너무나도 무서웠고,
너무나도 고독했습니다."
-283페이지

누구에게나 고통의 시간은 있다.
상황이 다를뿐...
이 책은 꿈만 꾸지 말고 실천하라고 말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겠다면 이미 겪어온 나를 보라고..
내가 견뎌온 시간속에서 삶으로 깨달은 것들을 다 알려 줄테니
자신을 바로보고 꿈꾼것을 구체적인 실천을통해
성취하는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책을 덮으며 많은 자기계발서들과 심리서적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들을 정리하게 된다.
먼저는 자기자신을 잘 들여다 보는것.
자신이 진짜로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두려워하며
어떤 것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틀렸다면 바른것을 배우고 알아가며
세운 목표에 실천을 더해 반드시 이루는 데 까지 가라는 것..

언제나 책은 많은 도전을 준다.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지만
자기것으로 취하지 않는 이에게는
그저 글자에 지나지 않음을 오늘도 책을통해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