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압구정로데오역] 한식 베이스와 전통주 압구정로데오 맛집, 리파인 압구정로데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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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

2024. 4. 14.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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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인 압구정로데오점

ㅇ 영업시간 : 일 ~ 목 17:00 - 01:00

금, 토 17:00 - 02:00

ㅇ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7길 14-8 2층

ㅇ전화번호 : 0507-1447-4589

ㅇ 캐치테이블 예약

ㅇ 2024. 04. 11. 목요일 18:30 pm

평일 저녁 리파인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압구정 데이트하고 왔습니다 ~

한식베이스의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엄청나게 다양한 감각적인 전통주 !

술과 음악을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압구정 다이닝바 리파인 압구정로데오점입미다

사실 몇 달 전에 망리단길에서 리파인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포스팅하려다가 아직도 묵혀둠 …)

리파인 압구정 로데오점이 직영점 매장이자 연구소로 리파인의 신메뉴와 출시 전 메뉴들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곳이에용 !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로 나가서

압구정 로데오역에 와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할 만한 요 거리를 지나

아주 힙하디 힙한 간판을 가진 리파인으로 찾아가기!

Korean 다이닝 레스토랑 이구용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되는 식당이어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너무 좋겠죠!

대기도 안하구 !!

그리고 캐치테이블 어플이 주는 설레임이 또 있거든요

한식과 전통주 위주의 가게이다 보니까 와인바와는 다르게 이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이렇게 전통술이 담겨있던 술병들이 쭉 놓여져 있는데 뭔가 되게 옛날 삼국시대 유물들 같지 않나요?

ㅎㅎ

다행히 본격적인 저녁 시간 전 사람들 대기가 생기기 전에 도착을 했는데요.

만약 그렇대도 걱정 없음 ! 저는 캐치테이블 예약 하고 갔거덩여 ~~

설명해주실 때 메인메뉴는 2개 이상 주문하라고 하셨던 거 같아용.

​주류는 무조건 1병 이상 시켜야하고,

술을 못 먹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이볼 중에 논알콜 메뉴로 주문하면 된다고 해요!

잔 메뉴로 시킬 땐 1인 1잔 이상!

전체적으로 가게 조도가 좀 낮아서 메뉴판이 야간 모드로 찍힐 때도 있었는데

그래도 잘 찍어 와봤습니다

저기 계단에 쭈루룩 올려져있던 게 바로 솔잎과 송순이 들어간 솔송주더라구요!

흔치 않은 술 답게 가격대가 꽤 있는편.

epi's menu ₍ᵔ.ˬ.ᵔ₎

육회 29.0

아란치니 9.9

우삼겹 청양 크림 파스타 18.9

와쥬블루 35.0

바질토마토하이볼 9.0

복분자하이볼 9.0​

56,900/53,900

먼저 주문한 하이볼 두 잔이 나옵니다 ~

바질 토마토 하이볼 같은 경우는 청이 아래 담겨 있어서 잘 섞어서 먹어 줘야 하구요.

제가 예전에 카페에서 먹었던 바질 토마토 에이드랑 비슷한 맛에

생 바질잎이 여러개 들어있어서 빨대 휘휘 젓다가 바질잎에 가까운 곳에 두고 하이볼 마시면 바질 향이 확 올라옵니다!

복분자하이볼에 비해 굉장히 단 편이구여.

복분자 하이볼은 우리가 흔하게 마시는 복분자주 맛은 안났고 진짜 복분자가 들어 있어서 말대로 먹으면 열매가 들어가서 같이 씹히더라구요

알콜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음식 나올동안 다양한 가게 테이블들 구경 구경

벽쪽으로 나뉘어져서 좀 더 둘만(혹은 일행들끼리만) 있는 느낌이 드는 좌석들이 있는데

미리 예약하고 이렇게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압구정 소개팅한다면 …? 어떨까요 ㅎㅎ

안쪽으로는 단체테이블도 있어서 모임장소로 오기도 좋구요.

첫 번째 사이드 메뉴 아란치니인데요

레몬을 위에다가 잘 뿌려 먹으라고 해서 레몬을 열심히 짜고 났더니

미처 못 봤던 아란치니가 아래에 한 개 더 있는 거 아니겠어요…? 호호

레몬 뿌린 거랑 안 뿌린 거 맛 비교도 하고 좋은거죠 뭐 ~~~

리파인에서 파는 아란치니는 쌀로 만들어지는데 튀겨서 안이 익다 보니까 잘라봤을 때 밥처럼 보이더라구요!

아란치니 자체 맛은 강하지 않은 심심한 맛이었고 튀김겉부분의 바삭한 식감 + 단호박 퓨레의 달달한 맛과 함께 먹는게 젤 조화롭답니돠

메인 디쉬인 육회 등장 ~

설명에서 읽어놓고도 위에 올라온 게 뭔지 몰라서

모지 모지 그러는 2명 ㅋㅋㅋㅋ

불현듯이 떠오른 키위 샤베트 입니다

너무 신기 하지 않나요

이 조합이 ?

평생 육회 먹으면서 처음 본 조합

(단언컨대 여러분도 그럴 거라고 확신합니다)

육회에 따로 곁들여 먹을 소스가 안 나오는데 육 회사에 고추장이랑 참기름으로 간이 이미 다 되어 있어요

키위 샤베트가 차가운데 육회도 차게 먹는 음식이여서 거슬리는 건 없었구요

둘의 조화가 이상할 거 같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은 두 개를 아예 따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육회 먹고 약간 입가심하는 느낌 ?

저는 같이도 먹어 봤는데 그렇게 이상하진 않더라구요

ㅎㅎ

++ 츄가로 병으로 주류 하나 시키려고

리파인에서 제공하는 전통주 시음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고를 수 있도록 2~3 가지 종류를 시음해 볼 수 있어요.

한 잔 가지고 둘이서 나눠 먹어야 되기 때문에 맛을 음미 하느라 시음하는 사진은 따로 없습니다 ㅎ

공주산 알밤과 백미로 빚은 왕율주25

거봉 포도로 만든 두레앙22

솔잎과 딸기,허브 재료로 만든 사이더 종류인 Ssol 쏠

이렇게 시음 해봤구요

옆에 귀엽게 재료들이 그림 그려져있어서 잘 모르겠으면 끌리는 원재료를 보고 시음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왕율주25는 입에 머금고 3초 있다가 삼키고 나서 후 ~ 숨을 뱉으면 밤막걸리 향이 난다고 하셨고,

두레앙22는 화요와 비슷한 맛에 마지막에 포도향,

쏠은 그냥 먹자마자 솔잎, 허브, 딸기 마지막에 솔솔솔잎향 이 나는 느낌이었답니다.

그렇지만 주문한 건 시음해 본 3종류가 아닌

와쥬블루 …

남자 친구는 다 괜찮다고 했는데 저는 이날따라 알콜이 센 게 잘 안 받더라구요.

전통주들이 25도로 꽤 도수가 높답니다 ?!

쏠도 괜찮았지만 솔잎 향이 많이 나서 패쓰

달달한 정도는 마음에 들어서 같은 당도 표시가 된 와쥬블루 주문했는데 어 이건 단맛이 훨씬 덜 하더라구요.

But 신기하게도 오픈하고, 따라놓고 시간이 지날수록 떫은 맛이 점점 가라앉았답니다

(와인이나 다른 술들이나 다 똑같나..?)

이건 추가 안주로 시킨 우삼겹 청양 파스타에요.

크림 파스타인 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 본거더라구요?

약간 주황색 빨간색 양념이 아래 있고,

소스에 청양고추가 썰어서 들어가구요

위에 있는 건 꽈리 꼬추 입니다 !

메인메뉴 한 두개 빼고는 생각보다 안주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화장실도 가게 내부에 남녀 나눠져있고

리파인 가게의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자켓을 걸어 둘 수 있는 옷걸이가 있답니다.

(몰라서 그냥 의자에 둠.. ㅋㅋㅋ)

참고하세요

끄아 생각보다 압구정 데이트하는데 시간이 꽤 흘렀더라구용

어둑어둑해지고서야 나온 ㅎㅎ

매장 이용시간이 2시간이었나 그래서 쫄았는데

딱 알맞게 먹구 시간 맞춰서 나온 것 같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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