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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근처에서 친구를 만나고 같이 먹을 저녁 메뉴를 고민했다.

겨울철에는 해산물을 먹고 싶은 친구와 그냥 고기를 먹고 싶던 나.

그래서 두 명을 모두 만족시킬 맛집을 찾는 것이 어려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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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마포 선장'이라는 식당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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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삼합을 주문하면 키조개와 소고기 그리고 새우나 전복 등이 서비스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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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으로 찾은 맛집인데 사장님 서비스가 좋아서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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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직영점이라고 해서 믿음이 간다. 직영점 원조의 맛은 맛이 없을 수가 없겠지?

(자세한 위치는 글 하단에)

내가 육회를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 육회까지?!

(육회 좋아해서 사진 찍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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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는 부족하면 더 시키고 키조개 삼합으로 일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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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를 포함한 묵은지와 소고기 그리고 버섯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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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를 보고 군침을 흘리고 있는데 사장님이 묵은지를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서 다른 묵은지랑은 다를 거라고 하셨다.

깨끗하고 신선한 새우와 전복은 서비스~

이거 주문이 잘 못 들어간 줄 알았다.

서비스 치고는 너무 잘 나온다.

맛집은 기본 반찬도 맛있다.

소식좌에겐 기본 반찬이 맛있고 푸짐하면 힘들다.

메인메뉴가 오기전에 배불러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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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이 있는데 이 깻잎을 그냥 먹지 말고..

묵은지와 같이 먹는 것이 별미다.

나는 왜 그동안 깻잎 따로, 묵은지 따로 먹었을까?

창의성이 부족하여 깊은 맛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는데 사장님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잘 알려주셨다.

솔직히 고기 굽기 귀찮아서 친구와 눈치싸움을 했는데,,

사장님이 고기를 다 구워주셨다.

고기를 구워주시면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설명해 주시고,

요리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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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장님의 친절함과 열정에 더욱 믿음이 간다.

구운 묵은지 진짜 맛있었음ㅠ

묵은지와 깻잎에 이어서 간장소스도 정말 맛있다.

소스에 양파가 낭낭하게 있어서 건강하게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양파는 기름기를 제거해 준다고 해서 고기를 먹을 때 양파를 찾게 되는 데 마포선장에서는 센스있게 간장소스와 양파가 함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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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간장은 아닌 것 같아서 어떤 소스인지 슬쩍 물어봤는데,

마포선장의 비법소스라고 한다. 한약재가 들어간 소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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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위치는 이러하다.

선릉역 1번 출구에서 약 500M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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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가 따로 없어도 핸드폰 충전을 해주신다.

폰을 충전 맡겨서 앞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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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일요일은 정기휴무다!

그리고 15시부터 16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일요일과 브레이크 타임만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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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단체석도 있어서 나중에 가족모임을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회사 단체 식사나 회식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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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기를 잘 못 굽는다..

고기를 못 구워서 샤브샤브같은 메뉴를 고르곤 하는데,

마포선장에서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셔서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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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맛은 어떻게 굽느냐가 중요한데 편안하게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싸장님 고마워용 자주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