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생활 9년 차지만, 지금도 광고 계정이 막히면 진짜 멘붕 옵니다.

특히 소상공인이나 광고 처음 하시는 분들은 더 당황하시죠.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지??

문제는 페이스북·인스타 광고 계정이 생각보다 예민하다는 겁니다.

규정 위반 몇 번이면 바로 정지, 심하면 영구 제한까지 걸려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겪거나, 현장에서 자주 보는 광고 계정이 막히는 흔한 이유 3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① 광고 정책 위반 (특히 ‘민감한 표현’)

가장 흔한 이유는 광고 문구 자체가 정책 위반일 때입니다.

예:

-“당신 뱃살, 보기 흉하지 않나요?” (개인 속성 지적 → 바로 거절)

-“무조건 살 빠집니다!” (과장·보장 표현 → 위험)

-“100% 효과 보장!” (허위 광고로 판단)

인스타그램은 개인의 외모, 나이, 건강, 재정 상태를 직접 언급하는 걸 금지합니다.

초보자 분들이 잘 모르고 이런 문구를 쓰다가 계정이 막히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② 결제·계정 정보 문제

광고주들이 많이 놓치는 게 바로 결제 수단/계정 보안 문제예요.

카드 결제가 여러 번 실패 → “의심 거래”로 간주

가족·직원 카드 번갈아 등록 → 불안정한 결제 패턴으로 판단

계정 비밀번호 공유하다 보안 문제 발생 → 제한

특히 카드 문제가 누적되면, 시스템은 “이 계정은 위험하다”고 인식합니다.

광고 잘 돌리던 계정도 결제 문제로 순식간에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③ 갑작스러운 광고 운영 패턴

알고리즘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민감합니다.

예:

-하루 1만 원 쓰던 계정 → 갑자기 30만 원 집행

-광고 세트 1개만 돌리던 계정 → 갑자기 20개 세트 동시에 오픈

-새 계정 만들어서 바로 고액 예산 집행

이런 급격한 패턴 변화는 “비정상 활동”으로 잡혀 계정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광고는 조금씩,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게 안전합니다.

인스타그램 광고 계정이 막히는 건 사실 거창한 이유가 아닙니다.

대부분은 광고 문구 실수, 결제 문제, 갑작스러운 운영 변화 이 세 가지예요.

광고 초보분들은 이 부분만 미리 알고 피하셔도 계정 제한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계정 막히면 광고 성과고 뭐고 다 끝입니다.

광고 잘하는 것보다, 막히지 않게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 먼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