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를 처음 세팅할 때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있어요.

“일단 캠페인 하나 만들고 돌려보자!”

근데 이렇게 무작정 시작하면 돈은 돈대로 쓰고, 성과는 하나도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광고 성과는 소재보다, 운영보다, 세팅 단계에서 절반 이상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오늘은 광고 초보자분들도 실수 없이 세팅할 수 있도록,

제가 현업에서 꼭 확인하는 신규 캠페인 필수 체크 항목을 정리해 드릴게요.

① 캠페인 목표 설정

광고 관리자 들어가면 ‘트래픽, 전환, 인지도…’ 이런 목표들이 잔뜩 있어요.

사이트 방문 늘리고 싶다 → 트래픽

회원가입·구매가 목적이다 → 전환

브랜드 알리고 싶다 → 도달/브랜드 인지도

*흔히 하는 실수: 그냥 ‘트래픽’으로 돌려놓고 전환을 기대하는 경우.

*목표에 맞는 캠페인 유형을 고르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② 픽셀/전환 이벤트 세팅

“픽셀”이라는 건 쉽게 말해 방문자 행동을 추적하는 코드예요.

가입 완료, 구매 완료, 장바구니 담기 같은 행동을 이벤트로 잡을 수 있습니다.

*픽셀 설정 안 하면 전환 광고는 데이터가 쌓이지 않아서 무용지물입니다.

무조건 캠페인 시작 전에 픽셀 연결 여부 확인!

③ 예산 배분

예산도 무작정 올인하면 안 돼요.

하루 예산 3만 원이라면 세트 2~3개로 나눠서 테스트

세트당 최소 1만 원은 돌아가야 데이터가 쌓임

*적은 예산으로 세트만 잔뜩 만드는 건 초보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예요.

④ 타겟 오디언스

타겟은 너무 넓어도, 너무 좁아도 문제입니다.

너무 넓음 → 돈은 많이 쓰는데 누구한테 보여주는지 모름

너무 좁음 → 노출이 안 나오거나 금방 피로도 누적

*기본적으로는 지역 + 성별 + 연령 + 관심사 1~2개 정도로 심플하게 시작하세요.

그리고 성과 보고 점점 좁혀나가는 게 효율적입니다.

⑤ 광고 소재 & 문구

캠페인 만들 때 소재 업로드를 빼먹는 경우도 있어요.

이미지/영상은 1개만 쓰지 말고 최소 2~3개 업로드

문구도 후킹형, 혜택형 등 버전 나눠서 넣어주면 데이터 비교 가능

*광고는 ‘세팅 → 테스트 → 확장’ 순서라서, 처음부터 비교군을 만들어두는 게 좋아요.

⑥ 광고 일정

24시간 내내 돌려두면 괜찮을까요?

*사실 예산이 적으면 낭비가 생깁니다.

예: 헬스장 광고라면 → 오전·저녁 시간대 집중 / 새벽엔 꺼두는 게 효율적

광고 관리자에서 시간대 설정할 수 있으니까 꼭 체크하세요.

​광고 캠페인은 사실 시작할 때만 잘해도 절반 이상 성공입니다.

-캠페인 목표

-픽셀/전환 이벤트

-예산 배분

-타겟 오디언스

-광고 소재

-광고 일정

이 6가지만 체크리스트처럼 점검하면, 돈 버리는 실수는 거의 막을 수 있어요!

광고는 돌리면서 배우는 것도 맞지만, 세팅부터 삐끗하면 답이 없습니다.

제가 그랬던 적이 있던터라 ㅎㅎ ㅠ 시작할 때만 제대로 해두면 효율은 나중에 따라와요​